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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길 위의 인문학 강좌’로 도민 독서문화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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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길 위의 인문학 강좌’로 도민 독서문화 장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4.3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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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등 도내 15개 공공도서관 5월부터 개설

 
전라남도는 도민의 인문정신문화 진흥과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5월부터 전남도립도서관 등 도내 15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고 지난 29일(화)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돼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지역 탐방 등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개 도서관 당 1천1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꿈과 희망 더불어 사는 지혜’, 목포시립도서관은 ‘바닷길과 섬의 인문학’, 강진군립도서관은 ‘인문학에서 통찰과 지혜를 배운다’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으로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와 풍부한 문화, 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것이다”며 “이번 인문학 강좌가 전남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지혜의 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8회에 걸쳐 5천300여 명의 주민이 수강하는 등 인문학 강좌의 선두주자로서 다른 지역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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