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등 도내 15개 공공도서관 5월부터 개설
전라남도는 도민의 인문정신문화 진흥과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5월부터 전남도립도서관 등 도내 15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고 지난 29일(화) 밝혔다.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일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돼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외부강사 초청강연과 지역 탐방 등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개 도서관 당 1천1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꿈과 희망 더불어 사는 지혜’, 목포시립도서관은 ‘바닷길과 섬의 인문학’, 강진군립도서관은 ‘인문학에서 통찰과 지혜를 배운다’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으로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와 풍부한 문화, 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것이다”며 “이번 인문학 강좌가 전남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지혜의 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8회에 걸쳐 5천300여 명의 주민이 수강하는 등 인문학 강좌의 선두주자로서 다른 지역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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