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차덕운 목포소방서장은 관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소방 삼륜차’를 배치하는 등 화재진압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이번 배치되는 ‘소방 삼륜차’는 홍도 지역 소방여건을 고려 오토바이를 개조 화재현장에 신속한 투입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한 것으로, 소방호스 20개, 동력소방펌프 1대, 소화기 2대, 관창 2개를 기본 적재하여 상시 홍도를 누비게 된다.
※ 길이 2m47cm, 너비 1m, 높이 1m140cm / 110cc / 8.5마력

특히, 소방 삼륜차 및 화재진압장비 보관과 의용소방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컨테이너하우스도 함께 배치한다.

그 간 홍도에는 남․여 의용소방대가 조직되어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으나, 소방력 미배치 등 소방장비부족으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차덕운 서장은 “앞으로 더욱 지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바라고, 지난 30일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 시 신속한 현장에 출동하여 관광객 인영구조에 최선을 다 해준 홍도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한다”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의용소방대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