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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더 이상 지방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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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더 이상 지방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 성명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0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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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나주시장 예비후보 전화 착신 등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 왜곡”

▲ 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용주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더 이상 지방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지난달 27일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당비 대납 의혹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암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및 나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더욱더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자 등 30여 명이 대규모로 임시전화를 착신시켜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6일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자 A씨가 단기 임시전화 수십 대를 개설한 뒤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남도선관위 및 나주시선관위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혐의를 명명백백히 밝혀 속히 검찰에 고발조치해야 하며, 민주평화당은 사법당국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및 나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직선거법 위반사안을 철저히 조사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나주시선관위 측의 발표를 인용, “전남도선관위 뿐만 아니라 중앙선관위까지 동원될 만큼 수법이 지능적이었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지능적이고 특이한 유형이라 조사에 애를 먹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당 지지율에 도취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 도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민주당이 지금과 같은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선다면 지금의 지지율도 한낱 일장춘몽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더 이상 지방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지난달 27일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당비 대납 의혹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암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및 나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더욱더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자 등 30여 명이 대규모로 임시전화를 착신시켜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6일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자 A씨가 단기 임시전화 수십 대를 개설한 뒤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주시선관위 측은 “전남도선관위 뿐만 아니라 중앙선관위까지 동원될 만큼 수법이 지능적이었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지능적이고 특이한 유형이라 조사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전남도선관위 및 나주시선관위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혐의를 명명백백히 밝혀 속히 검찰에 고발조치해야 한다. 민주평화당은 사법당국이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및 나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직선거법 위반사안을 철저히 조사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당 지지율에 도취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 도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집권여당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민주당이 지금과 같은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선다면 지금의 지지율도 한낱 일장춘몽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내부단속을 통해 더 이상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지 말기를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8년 4월 8일
민주평화당 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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