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일(수) 도교육청에서 장애학생 교육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우리의 열정으로 이루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는 순회교사 56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순회교사의 역할을 익히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직업전환중심 거점센터 운영 사례, 특수교육 관련 예산 운영 안내, 그리고 장애학생의 인권 관련 사건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다뤄져 순회교사들이 센터의 주요 업무를 이해하고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도교육청 김경미 교육진흥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활성화와 장애학생에 대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그리고 장애학생의 인권을 소중하게 여기는 학교문화의 정착을 위해 여러분이 더욱 활발하게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환경개선과 거점센터의 확대 운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는 현재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의 특수교육을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진단‧평가, 선정‧배치, 순회교육, 치료,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및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등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관한 직업전환중심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교육과 훈련을 받는 12개의 직무훈련장을 운영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장애학생이 진로․직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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