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성내리, 동외리 175필지, 40,000㎡ 경계.면적 결정
진도군이 지난 3일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진도읍 ‘성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175필지, 40,000㎡에 대한 경계‧면적을 결정했다.
현재 지적도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측량해 작성된 종이 지적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적정보가 부정확하고 훼손‧변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부정확한 현 지적을 새롭게 측량해 한국형 스마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성내리, 동외리 일원 ‘성내지구’가 경계분쟁소지가 끊이지 않는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 승인을 받았다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착수해 토지 현장조사, 지적기준점 측량의 토지현황조사, 지적재조사 측량‧경계결정 등 완료하고 지적재조사 경계결정 통지‧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했다.
또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하고 등기촉탁과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도 완료될 예정이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담당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웃간의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며 “성내지구에 이어 녹진‧남선‧돈지지구 등 사업 추진 중으로 ‘바른땅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6년에 임회면 하미지구, 2018년 고군면 용호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은 완료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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