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결과 여수시.영암군 포함 전국 6곳 선정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여수시 ‘외국인과 지역민이 다함께 행복한 어울림 공간 조성’과 영암군 ‘외국인주민 및 지역주민을 위한 야외공연장 건립’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교류 공간 조성 및 다양한 유형의 외국인주민 대상 지원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입됐다. 총사업비 10억 원이 특별교부세로 지원된다. 올해 사업에 여수시와 영암군을 포함해 전국 6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여수시의 ‘외국인과 지역민이 다함께 행복한 어울림 공감 조성’은 여수시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 내 다문화카페 리모델링, 요리교실 개설, 체력단련실 방음․방수 공사 등을 위한 것이다. 특별교부세 2억 원이 지원된다.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및 지역주민을 위한 야외공연장 건립’은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 행사, 바자회 운영, 동아리․동호회 연습 등을 위한 것이다. 영암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 부지에 공연장을 조성한다. 특교세 1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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