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80% 지원…대인․대물․자기신체 등 손해 보장
보험료 80% 지원…대인․대물․자기신체 등 손해 보장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할 것을 강조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대인․대물 배상과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가입 보험료의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승용이앙기, 광역방제기 등 12종이다. 가입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만 19세 이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상품별 자세한 보장내용을 확인한 후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기종별로 다르다. 기종별 1대당 평균 보험료는 경운기 7만8천 원, 트랙터 44만8천 원, 광역방제기 112만4천 원 수준이다.
경운기는 올해부터 보험가액 100만 원의 정액형 상품이 출시돼 가입이 쉬워졌다. 그동안 제조일자, 기대번호 등 구체적 정보 파악이 어려워 보험 가입에 제약이 많았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다”며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농기계 1만8,983대가 종합보험에 가입됐으며, 총 1,653건의 사고로 보험금 58억5천만 원이 지급됐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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