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 등 22개 정식종목 2개 전시종목… 송가인 공연 등 ‘볼거리 풍성’
‘가자~ 순천으로! 즐기자~ 전남체전!’ 슬로건…2001년 이후 21년만에 개최
육상․수영 등 22개 정식종목 2개 전시종목… 송가인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잔치인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생태수도’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전라남도체육대회는 “가자~순천으로! 즐기자~ 전남체전!”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동안 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남체육대회가 순연되고 취소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3년만에 개최되는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도민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올해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6,7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육상, 축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 족구 등 2개 전시종목으로 운영되며, 28개 경기장에서 전시종목을 제외한 시․군 종합채점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순천시는 지난 2001년 제40회 대회 개최 이후 21년만에 전라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대비 숙소 및 음식업소 정비, 주차장 확보 등 순천시민 모두가 참가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손님맞이에 전력을 쏟아 부으며,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시는 이번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성공․참여체전’, ‘소득․경제체전’, ‘문화․감동체전’, ‘화합․교류체전’을 목표로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특색있는 스포츠제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각오다.
이의 일환에서 순천시는 화합체전 구현을 위해 시 기관‧단체와 전남도 22개 시‧군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성화봉송,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 스포츠체험, 전남스포츠과학센터 홍보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고 있다.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와 개회식 후 축하콘서트에는 갈라쇼 “위대한 쇼맨”공연을 필두로 SF9 아이돌과 트롯 군단인 송가인, 장민호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회식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개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점화 순으로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 역시 전라남도체육대회가 도내 최대 스포츠행사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인이 함께 어울리는 체육인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만들어내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 방문을 통해 많은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중이 아닌, 주말 대회 개최」를 4년째 이어냈으며, 도민의 관심도 제고 및 다수 참여를 위한 지역방송사(광주KBC)의 「개회식 10년 연속 생중계」 추진에도 매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시민과 도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마지막까지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최기동 전라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미리 배포한 개회사에서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지난 61년 동안 전남체육 발전의 모태가 되는 명실상부한 도내 최대 체육행사로서 도민의 긍지를 높여 주었다”며 “저는 ‘도민이 행복해야, 전남이 행복해진다’는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와 전라남도는 선수 여러분들과 체육인, 도민 여러분들께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최대한 늘려가도록 노력할 것이니만큼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더 큰 꿈을 품고 열심히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지역의 스포츠 시설과 빼어난 관광자원을 연계해 국내․외 전지훈련팀 및 전국규모대회 유치 등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촉진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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