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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도의원, 표고버섯 자연재해 피해현장 방문 피해 임업인 위로와 지원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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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도의원, 표고버섯 자연재해 피해현장 방문 피해 임업인 위로와 지원 대책 논의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4.01.04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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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농가 지원·농작물 재해보험에 포함되도록 추진
박형대 도의원이 장흥군 유치면에 소재한 표고버섯 자연재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박형대 도의원이 장흥군 유치면에 소재한 표고버섯 자연재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피해농가 지원·농작물 재해보험에 포함되도록 추진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장흥1, 진보당)은 지난 1월 3일(수) 장흥군 유치면 표고버섯 자연재해 현장을 장흥군표고버섯연합회(회장 백필주), 장흥군의회, 장흥군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피해 임가와 대책을 논의했다.

장흥군 유치면은 전국에서 원목 표고버섯의 주산지로서 최고의 상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12월 따뜻한 날씨로 발생된 표고버섯이 곧이어 닥친 한파로 동해를 입고, 날이 풀려가면서 썩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재배 임업인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표고버섯이 죽어버리면 그 자리에서 새 표고버섯은 기대할 수 없고, 그동안 투입된 생산비도 건질 수 없어 막대한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피해는 6개 임가, 19만5천 본의 원목이 해당되고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현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대 의원은 피해현장에 방문해 피해 임업인들을 위로하고 지원 대책과 근본적 대안을 논의하면서 “표고버섯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품목으로 갈수록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 임가 지원은 물론 농작물 재해보험에 표고버섯이 포함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대상 농작물이 70여 개에 이르는데 노지 원목 표고버섯은 제외되어 있고, 그동안 임업인들이 수 차례 정부에 반영을 촉구했지만 번번이 무산되어 이번 기회에 더욱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 박형대 의원의 설명이다.

전라남도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이러한 경우가 2016년에도 발생되어 산림청과 협의해서 피해 임업인들에게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 적이 있다”며 “피해 현황을 파악한 후 긴급 지원대책 검토와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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