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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임민오 초대전 16일~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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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임민오 초대전 16일~30일 개최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4.08.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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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당초문향과 꽃문양 활용 ‘스며들다’ 주제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임민오 초대전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임민오 초대전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 갤러리 뮴이 ‘임민오 초대전-스며들다’를 8월 16일(금)부터 30일(금)까지 개최한다.

임민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풍요속의 빈곤과 같이 부조화를 이루는 사회적 양극화와 격차를 해소하고 소통할수 있는 소재로 언제나 ‘자연의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자연의 다채로움과 생명력, 성장의 과정을 녹색, 청색, 황색, 붉은색, 보라색으로 이어지는 색감을 활용하면서 채도에 변화를 주어 넓은 스펙트럼의 색감을 활용하고, 경직되고 정형화된 질감위에 자연적인 빛을 담은 자개, 조개가루를 조합하여 ‘사회적 공간에서 잠재된 자연의 섭리’를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당초문향과 꽃문양을 차용하여 구도에 변화를 주고 응고되지 않는 색감의 글라데이션을 통해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성를 표현했다.

임 작가는 “목포여고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있다가 30여 년 만에 목포에서 초대전을 갖게 됐다”며, “빛과 그림자가 상응하듯, 패턴화된 형상과 변화하는 색감이 공존하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감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의 소재에서 비롯된 새로운 기억을 인지하여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해 나갈 조각을 제시하여, 언제나 빛을 머금은 자연적 순간의 형상을 곁에 머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민오 작가는 목포여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예술대학대학원 미술학과박사과정(서양화)를 수료했다. 일본 동경 션사인 빌딩 전시장, 광주지방법원 초대작가 특별전, 아트센터 신선 미술관 초대전, 부산국제아트페어, 수제중한 쌍항당대미술가 작품전, 벡스코 아트페어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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