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곡성을 알리다
자원봉사자, 곡성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다
곡성군수재선거 새로운 선거운동 문화 형성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곡성을 알리다
자원봉사자, 곡성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다
10·16 곡성군수재선거로 조용했던 곡성군에 전국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6년 영화 ‘곡성’ 상영과 전 유근기 곡성군수의 역발상 홍보를 통해 ‘홍보비 한 푼 들지 않고 곡성의 브랜드 가치가 수직상승하는 계기’가 된 적이 있었다.
그 후 2024년 곡성은 곡성군수재선거로 들썩이고 있다. 여야 3당의 대표가 곡성을 방문하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신장식 의원은 곡성에 월세방을 얻어 곡성살이를 시작했다. 이러한 정치권의 분위기와 별개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995년 민선1기 군수부터 2022년 민선8기 군수선거까지, 총 8번의 곡성군수 선거 분위기와 전혀 다른 새로운 선거운동 바람이 불고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약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전,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곡성을 찾아와 조국혁신당을 홍보하고 곡성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약상이 새로운 선거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공휴일이 많은 10월에도 공휴일 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삼삼오오 곡성을 찾아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박웅두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기존 선거운동은 후보와 같은 당의 군의원, 도의원의 지지 연설이나 공식 운동원의 피켓 유세, 유세차량 등 차별성 없는 선거운동이 주를 이루었다. 주로 정치인들이 참가하는 선거운동이었다면, 이번 재선거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소식은 SNS를 통해 더욱 빠르게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웅두 후보 선거캠프는 ‘<돈선거 추방감시단>, <투표소 불법 실어나르기(일명 차떼기) 감시단>을 출범하였고 <청렴 공정한 선거운동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조상래 후보에게 제안한 적도 있다’며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선거운동 바람의 원인은 1016 곡성군수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박웅두 후보를 내면서 시작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조국혁신당 당원들이 십시일반 모여 박웅두 후보를 지지하고 조국혁신당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곡성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용실, 식당, 카페, 오일장을 이용하면서 곡성 상권의 활성화에도 일부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곡성의 특산물, 맛집 등을 홍보하는 등의 활동도 하는데 ‘곡성의 민심이 매우 따뜻함을 느낀다’며 ‘영화 곡성을 보았는데, 영화와 달리 매우 사람 사는 냄새나는 화목하고 인심 좋다’고 전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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