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19일 보성국민체육센터에서 5개 마을학교의 학생·학부모, 도 의원, 군 의원 등 130여 명이 모두 모여 ‘함께하는 보성 마을배움터 연합 가을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배움의 공간을 교실과 학교에서 마을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신나는 응원전 △달리기 △줄다리기 △큰공굴리기 △풍선터트리기 △에어다트 △에어홀 △협동바이크 △ 불량감자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가을한마당을 주도적으로 이끈 봄이 마을학교 이승헌 대표는 “우리 보성의 미래이자 보물인 학생들이 신나게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 진행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보성의 마을배움터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더 나은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신 봄이 마을배움터 대표님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나머지 마을배움터 대표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마을배움터의 역할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우리 보성의 학생들을 학교·마을·지역이 함께 돌볼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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