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서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객원 예술감독 임오섭)이 내달 2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2024년 정기공연 ‘우리 같이 놀아볼래?’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 같이 놀아볼래?’는 이날 첫 선을 보이는 동명의 어린이 연희극의 주제처럼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함께 놀이판을 벌이며 하나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공연이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어린이국악단 단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먼저 비교적 낯선 서도민요를 새롭게 구성한 가야금병창 3중주 ‘술비타령’과 한반도 최초의 현악기인 마한금(馬韓琴) 합주곡 ‘김창조 가락에 의한 영보정풍류’, 사랑스러운 동작들이 돋보이는 창작무 ‘꽃 나들이’ 등이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첫 공개된다.
또한 어린이 연희극 ‘우리 같이 놀아볼래?’에서는 서로 다른 두 친구 ‘냥냥이’와 ‘댕댕이’들이 다름을 극복하고 펼치는 신명나는 놀이판과 함께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총연출 임오섭 객원 예술감독은 “어린이 단원들이 오랜 시간 정성으로 준비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끊임없는 고민과 연습 끝에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부디 함께하셔서 전라남도의 보물인 어린 예술가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매년 상반기 단원들을 모집하여 주말교육을 통해 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연 1회 정기공연을 비롯 도립국악단 상설공연, 각종 초청공연에 수시 출연하는 등 전라남도 홍보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석 무료. 예매문의 061-980-9966.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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