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이를 위해 금년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비용 8천만 원 중 추경예산에 군비 46백만 원을 확보하고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도초, 하의, 신의, 안좌, 암태면 등 5개 농협에서 35백만 원을 부담하기로 하고 232천포의 토양개량제를 살포할 계획이며, 공동살포단은 해당지역 농협장이 주관하여 면장과 협의하여 마을별로 구성하여 운영하되 4월 말까지 살포를 완료하도록 했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3년 1주기로 전 농경지를 대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그동안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살포작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마을공터나 농지 주변에 방치되는 사례가 일부 있었으나, 금번 공동살포 추진으로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친환경농업을 확대 추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3월 22일 안좌면 대척마을 들녘에서 개최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 현장을 지켜보던 안좌면 한현기씨(75세)는 “그동안 토양개량제 살포하고 싶어도 일손과 장비가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토양개량제를 공동살포 해줘서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공동살포 지원을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의 기반인 토양개량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공동살포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