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맞춤형 수산자원 조성

꽃게 종묘 36만미 방류

2015-08-26     정진영 기자

전남 신안군은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지난 8월 25일(화) 신안군 자은면 둔장해역과 비금 수치도 해역에 꽃게 종묘 36만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꽃게는 민간인 수산종묘 배양장에서 부화된 전장 약1㎝이상의 건강한 꽃게로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등 사업지침에 따라 적격 여부를 확인한 종묘이다.

꽃게는 수심20~30m 바닷가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보통 모래펄속에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동한다. 이번에 방류한 자은면 둔장 해역과 비금 수치도 해역은 모래와 갯펄이 잘 발달되어 꽃게의 서식 최적지이다.

지난 8월 11일 가숭어 7만4천미 방류를 시작으로 바윗털갯지렁이 전복, 해삼 등 어민소득과 체험에 적화된 정착성 수산종묘 5개 품종 90만미를 시기별로 방류할 예정으로 해역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복, 해삼, 꽃게, 감성돔, 돌돔 등 37종, 32,500천미를 방류 하였고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꽃게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 및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