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한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강력 대응하라!”

롯데복합쇼핑몰 입점 반대추진위, 22일(목) 오후 3시 목포시의회서 기자회견 개최

2015-10-22     정진영 기자

롯데복합쇼핑몰 입점 반대추진위(공동위원장 전경선, 양승길)는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 대형쇼핑몰 입점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촉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반대추진위원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게 된 배경은 지난 9월 17일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의 국회 정무위 출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여론을 의식하고 무안군 남악에 복합쇼핑몰 점포등록 신청 서류를 무안군으로부터 일단 철회는 했으나, 공사와 행정절차를 계속 진행함에 따라 상인들의 반발이 크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대추진위는 “복합쇼핑몰이 남악에 입점할 경우 가장 크게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목포의 상권에 대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서는 간단한 성명서 하나 발표한 이후 크게 움직임이 없다”며 반대추진위와 상인들이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기로 했다.

반대추진위에 따르면 목포시와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쇼핑몰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얼마나 큰 피해가 있는지 피해 규모도 파악하려하지 않는다며 당장이라도 자체적으로 상권영향평가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그 이외에도 옥암, 남악 신도시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오폐수처리에도 차질이 있으나 남악 하수종말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에서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입장만 생각하고 있어서 상인들이 더욱 반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 현재 남악 신도시의 오폐수관은 만관이 되어 있어서 더 이상 처리하기는 무리가 있으므로 대형쇼핑몰 건물 허가가 어려운 처지이고 증설을 하려면 목포시 예산도 120억 정도 투입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시민의 혈세로 우리 상인들을 죽이려는 기업 때문에 써야 한다는 것에 더욱 울분을 터뜨렸다.

이와 같이 상인들의 반발에 앞으로 목포시와 시의회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롯데복합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원회 성명서

성명서

무안군 남악지역에 부지 2만평에 영업면적 15,000평 규모의 롯데복합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칠대로 지치고 원도심, 하당, 남악 상권의 분리로 더욱 어려워지는 지금 우리지역에 대형쇼핑몰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몰락하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나마 열악한 시가지는 급속한 공동화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확보, 일자리창출, 중국 관광객유치라는 달콤한 단어들로 우리지역 주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멀게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행정은 정말 한심하고 개탄스러울 일이다.

또한 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가장 큰 피해가 있는 지역이 목포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의 간단한 성명서 하나 발표하는 그런 소극적인 태도에 우리 상인들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는 바이다.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오므로 인해서 앞으로 우리 목포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는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지금이라도 자체 상권 영향평가를 해서 강력한 대처를 하기 바라는 바이다.

특히 옥암.남악의 난개발로 인하여 남악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시설도 부족한 실정이고 사업주체가 목포시 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 또한 잘 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서 진정 우리지역의 상권을 보호하고 우리지역 경제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더 깊은 고민을 해주기를 간곡히 바라는 바이며,

이에 우리 롯데복합쇼핑몰 입점 반대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소상공인은 물론 전통시장 그리고 골목상권 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대기업의 횡포에 적극 대처하고 이러한 대형쇼핑몰 입점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

2015년 10월 22일

롯데복합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원회 일동

 

다음은 롯데복합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원회 결의문

결의문

롯데는 50여년 동안 음료, 주류, 과자 등 우리 서민들과 밀접한 유통으로 사업을 영위하면서 재계순위 5위라는 국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서민들의 힘으로 키워온 기업이 이제는 서민들을 죽이는 기업, 반민주적 기업, 반인륜적 기업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낙인이 찍혀 있다.

특히 롯데는 부모 형제도 없고 피도 눈물도 없고 오로지 자기의 영달을 위해서 기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이 우리지역에 들어온다면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런 파렴치한 롯데를 강력히 비판하고 지금 당장 복합쇼핑몰 입점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서도 강력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하나, 우리는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을 결사 반대한다!

하나,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롯데와 GS리테일은 당장 철수하라!

하나, 우리지역 상권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하나,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우리 목포지역이 가장 큰 피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자체 상권영향평가를 추진하라!

2015년 10월 22일

롯데복합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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