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중국 수출 가시적 성과 거두며 교류 확대
한중 FTA 조기 발효 이뤄지면, 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기대
2015-11-04 정진영 기자
지난 6월 수출 계약이 이루어져 인천항을 출발하여 중국 텐진항에 도착한 신안천일염의 제품 통관이 4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중국 수출 통관심사가 이뤄짐에 따라 향후 신안군의 다양한 지역특산물 대 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군은 그 동안 중국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시장 선점을 위하여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중국 북경 대흥구와 자매결연 협정 등을 체결하고 지난 3월 신안군 관광 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하여 지역 4개 업체의 천일염, 함초, 김 등을 전시 홍보했다.
군은 최근 한・중 FTA 경제협력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산둥성 웨이하이를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보세교역센터에도 특산품 홍보관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업체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중 FTA가 조기에 발효되고 중국이 2천여 년 간 지속해오던 소금 전매제를 폐지할 수 있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신안군은 중국 지방 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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