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 ‘한우 돌보미 사업 설명회’ 개최
1인당 2두씩, 총 190농가 380두 사업 참여 / 농업농촌의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한 축산업 방향제시
이날 사업설명회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이기수 대표이사, 축협 임원과 사업 참여를 하는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우돌보미사업은 조합원들의 급속화된 노령화 및 축산의 제반적인 어려움 등으로 축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축산의지를 고취 시키고, 지역민들과 도시민들도 참여하여 도농상생으로 우리지역 한우의 우수성 및 소비촉진 홍보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전개하고 있다. 또 축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도 전 이용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축협 중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한우돌보미 사업은 165명의 조합원과 25명의 일반인이 총 190명이 참여를 하게 되었으며, 투자자 들이 2마리 한우값을 축협에 납부하고 소 사육에 대하여 축협에 위탁을 하면, 축협은 사육하고 조합원 및 고객은 주말농장 형태로 참여 하는 사업이다.
또한 입식된 한우는 수 송아지로써 거세를 한 후, 2년 뒤 출하 시에는 이익금액의 일부 금액을 손실보전 목적으로 축협에 기금을 조성하고 나머지 이익금액은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2년 뒤 출하 시 손실이 발생 하였을 경우에는 최초 투자금액을 전액 원금보장 한다. 이번 사업은 조합원은 1두당 280만 원, 일반인은 1두당 300만 원을 최초 투자하게 됐다.
출하는 공동출하 정산 방식을 택하였다. 현재 참여두수 380여두가 입식이 완료 됐다.
문만식 조합장은 “이번 한우돌보미사업은 전남에서 한 때 2위였던 한우규모가 6위까지 뒤쳐진 한우사육 기반 확대를 조성하고, 무엇보다도 조합원과 지역민, 도시민이 축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참여를 도모 하여 도농상생의 틀을 마련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며, “우리나라 농업 생산업 중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1990년대 21%에서 2014년말 42%로 2배 가까이 신장되었으며, 한우 자급률도 1980년대 93%에서 2013년말 기준 50%밖에 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선호하는 바,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한우컨설팅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러한 이유로 한우돌보미 사업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8호 2015년 12월 2일자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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