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상수도 송.배수관로 532km 상수관망 기술진단 완료

과학적 진단 통해 약 31억 원, 누수량 절감 연 2억 원 절감 효과 / 노후관 정비대상 73㎞, 사업비 310억 원 국비 지원 건의

2015-11-25     정진영 기자

광양시는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상수도 송․배수관로 532㎞에 대해 ‘상수관망 기술진단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수관망 기술진단은 상수관망의 효율적 정비와 운영 효율화 및 재정 건실화를 위해 수도법 제74조에 따라 매 5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시설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진단에서 정수장 이후의 관망에 대한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유수율 제고를 위해 구조적 안정성 평가, 관 내시경 조사, 노후 밸브류 진단 등으로 관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시는, 16년 이상의 노후관 241㎞중 노후관로 73㎞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후관 정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사업비 310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리적 안정성 평가를 통해 출수 불량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계획과 장래 용수 수요량 변화에 대한 적정한 관로 신설계획을 수립하였고, 지속적인 누수탐사를 실시하여 유수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러한 효율적인 노후관로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약 31억 원, 누수탐사 및 수리를 통한 684톤/일의 누수량 절감으로 연간 2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탁길신 급수팀장은 “매설 경과년 등에 의한 비과학적 방식을 지양하고 관로와 관련 부대시설의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노후관로 정비대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예산절감효과가 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노후관 정비사업에 31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부담되어 환경부 등에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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