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 개최

전남교육의 희망, 작은학교에서 찾다

2016-09-23     정진영 기자

▲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 개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3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 장학사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을 가졌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도내 학교의 소규모화에 따라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교육청의 역점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작은학교에 맞는 뇌 친화적교육’ 특강과 ‘2017.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소개’ 가 이루어졌다. 또 ‘행복한 학교의 꿈, 학교는 어떻게 개혁되는가’ 주제의 강의와 함께 학산초와 진도군내중의 ‘작은학교 살리기 우수사례’ 발표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7년부터는 각 학교의 자발성에 기반을 둔 맞춤형 개별화교육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어 작은학교의 문화가 바뀌고 학교 교육력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천옥 기획관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장과 학교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학교교육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의 작은학교는 2016년 3월 기준 초․중학교 894교중 363개교(분교포함)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지원단을 통한 교육과정 컨설팅, 특색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Edu-bus 사업과 연계한 통학차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