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매천로 일부구간,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10월 17일부터 ‘파리바게뜨(구 시계탑 사거리) ~ CU편의점’일방통행 추진 / 교통문제 해소와 보도구간 정비로 상점 이용환경 개선 기대
광양시가 10월 17일부터 광양읍 매천로 ‘파리바게뜨(구 시계탑사거리)에서 CU편의점’ 까지의 구간을 ‘보행자 중심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일방통행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일방통행 구간이 차량통행이 많고 보도 폭이 좁아 상점 이용이 불편하고 지역상권이 침체돼, 보행자 중심 도로정비를 요구하는 상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일방통행로 지정을 위해 지난 1월과 2월 도로교통공단에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에는 광양경찰서로부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얻었다.
이어 지난 10월 6일부터는 일방통행로 안내 현수막을 시행구간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이번 일방통행로 시행으로 시계탑 사거리의 혼잡한 교통문제가 해소되고 보도구간 이 정비되어 상점 이용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의 상가재생 개발과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기 도시재생팀장은 “침체된 광양읍 중심지를 보다 빠르게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인 만큼 일방통행에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일방통행 시행으로 우회차량이 증가해 연합의원에서 고향집떡방앗간 120m 구간 차량 통행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주정차금지구역 지정과 함께 불법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