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평생교육진흥원장에 오주승 전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임명
“평생교육 수혜자 폭 넓혀 교육 사각지대 해소 최선”
2017-01-19 정진영 기자
오주승 신임 원장은 22일부터 3년 동안 전라남도의 평생교육을 이끌게 된다.
오 원장은 광주일보 정치‧사회부 부장, 논설위원 등으로 재직한 언론인 출신이다. 전라남도 대변인,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과 전라남도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경험과 경력이 다양해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분야를 잘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3월 문을 연 전남 평생교육진흥원은 그동안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위탁‧운영하면서 광주전남연구원장이 원장을 겸임해왔다.
전라남도는 평생교육의 허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전남인재육성재단으로 운영 주체를 바꾸고, 도지사인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진흥원장을 겸할 수 없어 공모를 통해 뽑게 됐다.
이로써 전임직(專任職) 원장의 책임 하에 전남지역 평생교육기관‧단체의 총괄‧조정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마을 단위 특화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오 원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예산 확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안팎으로 뛰어다닐 준비가 됐다”며 “평생교육 수혜자 폭을 넓혀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