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전남광양, 알스트로메리아 일본수출 길에 오른다”

수출농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일본 수출시장 개척

2017-02-09     정진영 기자

▲ 알스트로메리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국내 꽃 전문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를 통해 광양 절화 알스트로메리아를 일본으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은 작년부터 절화 알스트로메리아 일본 수출을 위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및 화훼 수출업체인 ㈜제이제이에프와 도내 재배농가들과 수출조건, 수출단가 등 협의회를 2회에 걸쳐 실시했고, 우선 광양에서 생산되는 절화 알스트로메리아를 샘플로 50박스(2,000본)를 일본으로 보내는 등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광양의 절화 알스트로메리아는 여름철 근권 환경관리 등 온도 조절기술을 위해 쿨링시스템을 설치하여 재배함으로써 조기 수확은 물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의 절화 알스트로메리아는 30농가가 9㏊를 재배, 전국의 68%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광양의 알스트로메리아는 1주일에 5만본 정도가 서울 화훼 공판장 등에 출하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전남 지역 내 알스트로메리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규격품 생산 및 검역, 농약안전성 등 전문가 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적극 추진하여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황수정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알스트로메리아 일본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출 가능한 전략작목 발굴과 전문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현장애로 기술개발과 컨설팅으로 수출 대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을 생산하여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