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마늘·양파 안정생산 현장기술지원 강화

들뜸현상(서릿발), 병충해 방제, 웃거름 주기

2017-02-13     정민국 기자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마늘·양파 정식이후 들뜸현상, 병해충 발생 등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늘·양파와 같은 월동채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고, 들뜸현상은 정식시기가 늦어져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해 주어야 한다.

또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심한 노균병은 2월부터 적용약제를 1~2회 살포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 후 병든 잎이나 줄기는 모아서 태워줄 것을 강조 했다.

상처가 있는 식물체에서 해충의 피해를 받아 감염되는 춘부병은 배수를 철저히 해주고 돌려짓기로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고품질 마늘·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 적기 적량의 웃거름이 필요한데 1차는 2월 중순, 2차는 3월 중하순에 300평 기준으로 마늘은 요소 17kg와 황산가리 8kg를, 양파는 요소 17kg와 염화가리 5kg를 뿌려주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월동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마늘·양파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