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강진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 운행

모란꽃 피기까지 기다려온 강진 자전거 투어

2017-04-04     정진영 기자

코레일 광주본부(김현섭 본부장)는 오는 4월 29일∼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모란꽃 피는 강진 자전거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란꽃 피는 강진 자전거 투어’ 상품은 4월 29일 아침 6시 30분경 서울역을 출발하여(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 정차) 임성리역에 오전 11시경에 도착한 후 1박 2일 일정으로 강진에서 라이딩을 하고 4월 30일에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이번 상품의 라이딩 코스는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강진다원 등을 볼 수 있는 영암, 강진 월출산 순환코스와 20세기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와 전라병영성 등을 볼 수 있는 강진 모란 100리길 코스로 최고의 풍광 속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강진 자전거 투어 일정에는 제 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가 열려 영랑문학제도 관람하고 만개한 모란꽃도 볼 수 있어 완연한 봄을 만끽하며 라이딩 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투어 외 순수관광객도 모집하고 있어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자 한다면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김현섭 본부장은 “이번 자전거 라이딩 상품 운행으로 스포츠관광활성화는 물론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운행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목포역여행센터 전화(061-242-7728) 또는 인터넷에 ‘목포역’을 검색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 추진은 지난 1월 20일 코레일&전라남도가 공동으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및 전남 시․군을 대상으로 ‘MTB 열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여 성사되었으며 4월 29일 ‘모란꽃 피는 강진 자전거 투어’를 시작으로 5월에는 담양과 여수, 6월에는 곡성, 7월에는 신안군/완도군 섬 투어 등 매월 전라남도 관광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