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2018 브런치 콘서트 개최
‘Classic on Screen’이란 타이틀로 연중 4회 계절별 매력으로 펼칠 예정
2018-03-06 정진영 기자
브런치 콘서트는 예울마루 개관 이후부터 꾸준히 정기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는 음악회다. 피아니스트 강현주(순천대 교수)와 공연칼럼니스트 김일송의 해설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게스트들의 참여를 통해 매번 새롭고 다채로운 래퍼토리로 꾸며지고 있다.
올해 브런치 콘서트는 ‘Classic on Screen’이라는 제목아래 진행된다. 영화 속에서 흘러나왔던 클래식 음악들을 계절 별 컨셉 아래 묶어 분기마다 각각의 매력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는15일 첫 번째 브런치 콘서트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주제로 ‘티파니에서 아침을’, ‘여인의 향기’, ‘러브 어페어’ 등 로맨스 영화 8편과 영화 속 감동을 증폭시켰던 음악들을 생생한 연주로 만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광활한 대지 속 평화로운 사랑을 꾸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부터 노년의 사랑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소나타, 강렬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탱고음악 등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들이 관객들의 귓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는 참신한 기획력으로 관악 앙상블의 새 지평을 연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계명대 교수)과 해외무대에서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자로 평가 받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황인웅이 참여해 무대를 빛낸다.
이어지는 브런치 콘서트는 ‘미드나잇 인 여수(6월 28일)’, ‘상상, 그 이상의 상상(9월 20일)’, ‘끝은 또 다른 시작(12월 6일)’이라는 부제를 갖고 시즌을 완성 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좌석 1만 원이며, 공연 티켓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하는 ‘프롤라 패키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한다.
이 패키지권은 2인 공연티켓과 2인 식사권을 4만 원에 판매하는 특별 권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 1544-7669와 예울마루 홈페이지 www.yeulmaru.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