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급식 오르고 지역공동체와 소통도 활발
학교급식 영양교사 워크숍, 어린이집 전주푸드 텃밭가꾸기 사업, 소비자 식교육 ‘지금 전주’ 등 소통 활발
국내 최초의 대도시 먹거리 전략인 전주푸드가 시행 3년차를 맞아 서울시 공공급식으로 제공되고, 지역소비자공동체와 활발한 소통에 나서는 등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푸드 플랜은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전략이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은 올해 운영 3년차를 맞아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해 판로확보에 주력하고, 지역사회와 시민, 각계각층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전주시 학교급식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공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주푸드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능력과 관리능력, 친환경농산물 기획생산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하며, 시와 생산자, 소비자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푸드 플랜 시행 3년차를 맞아 전주푸드의 주요 소비자인 지역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전주시 초·중·고 학교 영양(교)사 100여명과 함께 ‘2018년 학교급식 영양(교)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8년도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금상동 소재 전주 친환경영농조합을 방문해 생산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간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주푸드통합지워센터는 지난 4월 6일부터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본부에서 전주푸드 공공급식 수요처 어린이집 5개소를 대상으로 한 텃밭분양사업도 120여명의 어린이들의 참여 속에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텃밭분양 행사는 어린이집 당 3∼4평의 텃밭이 분양돼 시기별로 고구마, 감자, 토마토, 엽채류 등을 전주푸드의 지원을 받아 재배하고, 미래 전주푸드 소비자가 될 어린이집 원아들은 매주 텃밭을 방문해 물주기와 잡초 뽑기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땀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이밖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올해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서포터즈 단원들을 통해 전주푸드 발전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조만간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될 주부모니터링단을 통해 직매장 농산물의 신선도 등 소비자 입장에서 전주푸드 농산물에 대한 수준 높은 품질관리가 이뤄 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진행중인 2018 소비자 식교육 ‘지금 전주’를 통해 전주푸드 농가와 시민들이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주푸드 6차산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서울시 공공급식지원사업에 전주푸드가 최종 선정된 것은 그간 전주시민의 먹거리 체계 개선을 위한 공공성 확대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공급식사업 영역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을 전주시 일선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한 학교급식지원사업의 노하우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전주푸드 생산자회를 통한 수준 높은 농산물 재배환경 조성 등으로 전주푸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올해 출범 3년차를 맞아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직매장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 △공공급식센터를 통한 전주푸드 농산물 판로 확대 △지난해 대비 52% 증가된 130여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