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꿈사다리 공부방 성공 다짐대회 개최
‘아이들 학력 증진으로 전남 행복시대 앞장’
전라남도는 22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참여자들의 책임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꿈사다리 공부방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성공다짐대회에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청년학습 도우미, 시군 관계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진도 국제지역아동센터 꿈사다리 공부방 선생인 이희주 씨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꿈사다리 공부방 홍보영상 상영, 미담사례 발표, 선서문 낭독, 구호 열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미담사례 발표자 중 장흥지역아동센터 이다솔 씨는 “꿈사다리 공부방에서 2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게 됐고, 현재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며 “꿈사다리 공부방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에게 새로운 꿈이 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사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260여 명의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참여자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할 것, 학력 증진과 바른 가치관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공부방 참여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아이들의 인생에 큰 뒷받침이 돼 꿈과 희망을 더욱 활짝 피우게 될 것”이라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졸업한 고학력·미취업 청년들을 지역아동센터에 1대1 전담 배치해 아동의 기초·기본학력 증진을 돕고,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12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0개소를 더 추가해 150개소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1회 추경예산에 도비 1억 7천600만 원을 확보했다.
/최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