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침몰 선박 선원 2명 숨진 채 발견

인양 중 선내에서 발견

2012-05-29     정진영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해상크레인을 동원하여 침몰 선박을 인양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 후 침몰한 선박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28일 오후 1시 50분경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 북방 약 6km 해상에서 해상크레인을 동원하여 침몰 선박(19톤) A호를 인양하던 중 선내에서 선장 김모 씨(65)와 선원 최모 씨(65)의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A호는 지난 22일 오전 5시경 부산에서 출항하여 경기도 화성 전곡항으로 이동하던 중 25일 저녁 10시경 임하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 후 침몰되어 선장 등 2명이 실종됐었다.

한편 해경은 사고 후 함정, 헬기, 122구조대, 특공대 및 민간선박, 잠수사 등을 동원하여 실종자를 수색해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