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사랑신안군봉사단, 염색 봉사로 회춘 선물
간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특별한 추억과 젊음을 선물해
2024-05-17 고영 기자
간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특별한 추억과 젊음을 선물해
남도사랑신안군봉사단(단장 김복숙)은 지난 14일 단원 10여 명과 함께 압해읍 월포리 경로당과 신장3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염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도사랑신안군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에게 꼼꼼하게 염색약을 발라 드리고 준비한 간식을 나눠드리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특별한 추억과 젊음을 선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염색 봉사를 받은 박모(84세, 월포리) 어르신은 “미용실에 가는 것이 천리를 걸어가는 것처럼 힘들었는데, 이렇게 마을 경로당까지 찾아와서 염색을 예쁘게 해주니 너무나 고맙고,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복숙 단장은 “농번기인데도 불구하고 염색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단원들께 고맙다”며 “앞으로 10월까지 매월 2~3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압해읍 어르신들에게 회춘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