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불고기, 전, 나물, 과일, 생선, 송편 등 차례음식 6종 독거노인 20명에게 전달 의체 특화사업 … 명절 인사와 안부살피기 병행

2024-09-11     김재형 기자
목포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불고기, 전, 나물, 과일, 생선, 송편 등 차례음식 6종 독거노인 20명에게 전달
의체 특화사업 … 명절 인사와 안부살피기 병행

목포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맞아 지난 10일 독거노인 20명에게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진행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명절음식 나눔 사업은 가족의 왕래가 없이 외롭게 추석을 보내는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해 기획한 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전, 나물, 과일, 생선, 송편 등 6종으로 구성된 차례음식 꾸러미를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면서 따뜻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날 나눔에는 신흥동 내 종로 정육점·식당 김행남 대표가 불고기 20팩, 예향한정식 평화광장점 오선영 대표가 사과, 배 10kg 2박스를 후원해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명절음식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들을 대신해 찾아준 협의체 위원들 덕분에 명절 기분이 나고 외롭움이 덜하다”며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명희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양 신흥동장은 “바쁘신 가운데에도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위에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에도 공원내 정자나 벤치에서 쉬고 있는 경로당 미이용자 어르신을 위해 건강기원 꾸러미 100개를 전달하여 지역사회 민간 사회안정망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