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 작은학교 특색 교육활동, 영화‧영상제에서 만나요”

전남교육청, 11월 29~30일 ‘제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2024-09-12     정은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들이 행사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11월 29~30일 ‘제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11월 29~30일 목포 일원에서 ‘제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한다.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담은 단편영화, 숏폼 등의 순수 창작물을 만나는 전국 첫 행사가 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출품작들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이 영화 기획부터 촬영‧편집, 배우로서 연기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교 10교와, 영화 분야 전남형 특성화 모델학교 2교를 지원해 왔다. 이번 영화‧영상제에서는 작은학교 교육가족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대안학교를 포함한 도내 전체 작은학교에 문을 열고 출품작을 공모할 예정이다. 행사 슬로건은 전남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10일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추진 위원장은 목포서해초 김민수 교감(교육영화감독)이 맡았으며, 정성우 감독과 박기복 감독 등 영화인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운영의 내실화를 돕는다.

전남 유일의 독립영화제인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면서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정성우 감독은 “이번 영화・영상제는 전남교육청이 교육과 영화를 연계해 지역과 학교를 살리는 전국 최초의 프로젝트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행사가 국내 유수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통해 전남 작은학교들이 가진 매력과 강점을 대내외에 알려 지역교육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