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3년 새해설계] 2013년 시정“살아나는 지역경제, 살피는 복지행정”

5대 신성장 동력산업, 해양관광레저, 해양항만 물류중심, 명품교육도시 비상

2012-12-28     호남타임즈

▲ 목포시가 2013년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살아나는 지역경제, 살피는 복지행정’으로 선정했다.
동북아 중심도시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는 목포시의 2013년 새해설계를 담아봤다.
목포시는 2013년 시정을 경제 활성화에 초점 맞추면서 선제적인 주민 밀착형 복지시책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2013년 시정 캐치프레이즈로 ‘살아나는 지역경제, 살피는 복지행정’을 선정했다.
시는 2013년도 주요시정 운영방향은 5대 신성장 동력산업 강화,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중심도시, 해양항만 물류중심도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친환경 웰빙도시, 문화예술스포츠 활성화, 명품교육도시, 복지인프라 확충 등 8가지로 정했다.

▲5대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조성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시는 지리적, 산업적 특성을 살린 5대 전략산업인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서남권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축으로 관련산업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대양일반산업단지를 조속 착공하여 미래성장을 견인할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목포세라믹산단을 조기 완공하여 내년 상반기안에 분양이 완료되도록 하고,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친환경녹색산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의료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의과대학, 의료시설, 지역거점 외상센터, 생약연구소, 외국인전용병원 등을 유치하여 지역의료산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생물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하여 서민경제 안전과 활력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 내실화

유달산권은 목포만호진 복원, 역사공원 조성, 목포역사문화의 길 조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관광루트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유달산 후사면에 전망대, 아쿠아리움, 생태교육장 등을 갖춘 목포타워와 유달산~고하도 간 해상케이블카도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삼학도권은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어린이바다과학관을 건립하고 한국제분 공장 철거부지를 산형태로 복원하여 중앙공원, 음악분수, 공연장 등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북항권은 해양수산복합센터, 수산물종합지원단지를 연계하여 해양수산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씨푸드타운을 조속 추진하여 민자형 복합관광단지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고하도권은 고하도 유원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반시설을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외달도 관광휴양지는 숙박시설과 다양한 레저기능을 도입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갓바위권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기능을 보강하고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연계하여 목포관광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허브도시 건설

신항은 기존 5선석에 이어 2단계 3선석 사업계획이 착공되었으므로 안벽공사와 배후단지 조성공사를 조속 완공하고, 북항은 서남권 수산물 종합지원단지를 조성하고, 해경어업지도선 부두는 올해부터 이전을 추진하여 배후부지 와 친수문화공간 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남항은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을 차질없이 건립하도록 하고 내항은 해양레저시대에 대비하여 마리나항 확대와 크루즈항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무안국제공항을 전남도, 무안군과 협력하여 활성화시키고, 목포~상해간 정기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전철사업도 새 정부의 국책사업에 포함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원신도심 균형발전

남교동 트윈스타 건립과 산정동 카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전남도로부터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었기 때문에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본격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추진하고,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올해부터 신축공사를 본격 착수하겠으며, 용해2지구 백련마을 개발사업은 보상문제를 슬기롭게 마무리 짓고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사업, 원도심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장 조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원신도심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을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웰빙도시 목포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청호시장~임성역 구간(6.2km)은 2014년까지 완공하고, 환경에너지센터 건립,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가동하여 공해없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으며, 도축장이 조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와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향천, 입암천 수질개선, 하당, 대양, 이로 하수처리분구 연계처리, 상동 초기우수처리시설 사업 추진과 BTL 하수정비 관거정비사업은 1, 2단계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북항 일원의 3단계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준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용당배수펌프장은 올해 5월까지 전체 6기를 완공하고, 남해배수펌프장은 기능보강사업, 남해유수지 준설 등을 통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스포츠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구 일본영사관에 근대역사관 추가조성, 만호진 역사공원화, 역사문화의 길 등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유달예술촌, 목포미술관, 이매방 전통춤 전수관 건립을 통해 문화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실내빙상장과 목포야구장을 건립하고 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정례화하는 등 스포츠도시 구축과 제2차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의 체계적 추진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지원사업 추진, 재활요양병원 운영, 경로당 개보수, 노인일자리 사업, 서남권 최대 최신식 종합장사시설 건립,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는 서남권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며 “이러한 지역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정 시민들이 살맛나는 풍요롭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리 =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45호 2013년 1월 2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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