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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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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7.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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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억1천300만 달러 … 작년보다 2.9% 증가

전라남도는 5월까지 농수산식품의 수출액이 1억 1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1천100만 달러)보다 2.9% 늘어나 농수산식품 수출이 완만하게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원화 강세와 올해 초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주요 수출 품목인 오리털과 신선 가금육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45.8%, 49.1%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 기록한 성과여서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이 수출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삼(75.6%), 김(62.1%), 미역(19.9%), 파프리카(18.5%) 및 유자차(3.7%)가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고급 음식재료인 해삼은 중국시장에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326만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5.6%나 늘었다.

또 파프리카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 장기화 등 어려움에도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과 현지 유통망 확대를 통해 54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18.5%가 증가했다.

앞으로 오리털과 신선 가금육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유자차, 단호박 및 조미김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하반기에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을 목표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수출 에이전트 확대 운영 등 공세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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