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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힐링이 필요할 때 읽는 여행이야기 ‘섬길따라 걷는 신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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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힐링이 필요할 때 읽는 여행이야기 ‘섬길따라 걷는 신안 여행’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1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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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섬길따라 걷는 신안 여행’이란 제목의 여행 이야기책을 발간하고 무료로 보급한다.

1,000여 개가 넘는 섬을 보유한 섬들의 천국 신안군을 여행이야기를 통하여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펴낸 것이다.

책은 작가가 섬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 기행문으로 신안군 14개 읍면별로 꼭 보고 알아야 할 이야기를 한 편씩 소개하고 있으며 사진을 삽입하여 현장감이 생생하다.

신안군에 보석처럼 나 있는 섬길을 여행하면서 만난 돌담과 석장승, 굴을 따러 가는 할머니 이야기며, 대우 김우중회장이 세운 대우병원, 빨갛고 하얗고 노란 등대 색깔이 다른 이유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책속에 가득하다.

책을 읽으면 섬을 이해하고 그 이해 속에서 섬이 정겹게 다가온다. 독자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할 수 있다.

“힐링은 격리와 유폐가 아니다. 참된 힐링은 상처 있는 것들끼리의 위로와 공존이다. 그런 점에서 전남 신안군 섬길은 참된 힐링의 길이라 할 수 있다. 신안군 섬길엔 수려한 자연풍광과 노동하는 사람의 땀과 눈물이 잔파도처럼 함께 넘실댄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 이주빈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태어나 오마이뉴스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구럼비의 노래를 들어라’, ‘광주천따라 걷기’가 있다.

책은 문고판형(13×19cm) 크기로 제작하여 여행 시 한 손에 들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고 다니기 알맞고, 4절지 여행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신안군 여행 시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군은 “책자가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보급해 주고, 본 책자의 호응에 따라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안의 작은섬 이야기 책도 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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