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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태<목포보훈지청장> “행동하는 보훈청렴 실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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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태<목포보훈지청장> “행동하는 보훈청렴 실현을 위해”
  • 호남타임즈
  • 승인 2014.10.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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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춘태 목포보훈지청장
국가보훈처는 정부3.0의 국정과제중 하나인 ‘비정상의 정상화 활동’의 하나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명시된 보훈급여금(보상금, 수당, 사망일시금) 등의 부정수급, 비리나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보훈급여금은 국가유공자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국가의 예우로서, 현 수권자 1인에게 매월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보훈가족 중에 보훈급여금 정지, 또는 승계 등을 발생시키는 사망신고 등 신상변동과 관련된 보훈관서 미신고 등으로 보훈급여금 과오불 등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사표가 되어야 할 분들이다. 따라서 보훈가족이 행동으로 보여 주시는 보훈청렴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 수 있다.

과거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었다.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너도나도 손을 걷고, 경제개발에 매달린 결과 지금 우리는 세계 사람들이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이제는 지구촌 경제대국에 걸맞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여 할 의무가 바로 우리에게 있으며, 그 모범이 되어 주실 분들이 바로 위국헌신(爲國獻身)을 몸소 실천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은 이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 아니라 바로 우리 대한민국 공직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 개개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덕목이라 할 수 있다. 세계 국가들이 앞 다투어 반부패, 청렴을 그 나라 경쟁력의 척도로 규정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작년에 경제규모 세계 15위에 걸맞지 않게 세계 46위라는 초라한 부패인식 순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는 더욱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에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가족으로 등록하거나 부정하게 보훈급여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보다 더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 공헌하신 보훈가족과 나라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일반 국민 여러분 모두가 보훈급여금 등 부정수급 근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5호 2014년 10월 29일자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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