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구인수요가 있는 지역 기업에 적기 방문해 현장 면접 후 실질적 채용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다.
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노동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해줘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등 청년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2015년 상반기 전남지역 노동수요(상용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체 대상)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인 인원은 2만 7천 652명, 채용 인원은 2만 4천 727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천 816명(7.0%p), 1천 199명(5.1%p)이 늘어난 것이다.
노동수요가 있는 일자리에 적합한 노동 공급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으나, 미채용 인원이 2천 925명으로 지난해보다 617명(26.7%p) 증가해 지역 고용시장 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앞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고용확대를 위해 산업체-교육기관과 협력해 산업 인력 수요에 기반한 현장 중심형 취업지원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청년희망버스’는 11~12월 중 2~3회 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권역별 ․ 산업별로 매월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도울 계획이다”며 “기업, 구직자, 취업 준비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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