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 김애경 선수와 짝 이뤄 4개 대회 우승
광양시 봉강면 출신의 주옥 선수(26, NH농협)가 세계 정구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5회 정구세계선수권대회’에 김애경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주옥 선수는 지난 21일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팀을 5-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옥-김애경 선수는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3년 동아시아대회,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은 물론 세계 정구 사상 최초다.
주옥 선수는 그랜드슬램과 함께 22일 치러진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하여 한국대표팀 종합 우승에도 기여했다.
한편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 때부터 정구를 시작하여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 주옥선수는 2008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8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우리 지역은 물론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재)백운장학회에 2회에 거쳐 기탁한 바 있으며, 해마다 봉강면 체육대회에 참여하여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랑이 애뜻하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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