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7일 시청 국제교류관(시의회건물 5층)에서 제2회 ‘시민 국제교류 통역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반 수강생과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수료증 수여 순서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국제교류 통역전문가 양성교육’은 중급 이상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영․중․일 3개 반을 구성하고 상반기(4월 1일~6월 30일)와 하반기(9월 1일~11월 30일)로 나눠 6개월간 주 2회 무료로 실시됐다.
교육은 단순한 외국어 학습이 아니라 실용적인 통역스킬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국제교류 회의와 행사를 전제로 한 통역연습, 외국 대표단 수행을 가상한 실전 가상 통역훈련, 동시통역사 등 현장 통역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구성하여 실전 통역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광양시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민간기업 국제 비즈니스 활동’ 등 광양시 국제교류 행사와 기업 활동 등에서 통역에 참가하여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또한 광양시 국제교류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수료생들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란 국제협력팀장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통역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배출된 통역 인력들이 각종 광양시 국제교류 행사에서 통역과 안내활동을 훌륭히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역관련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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