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협이 국내외 경기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의 둔화와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기가 좋지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우영 이사장의 조합원 중심의 경영마인드로 신용사업과 공제사업을 포함하여 총 4천여억 원을 실현한 ‘지역우량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전국 905개 신협 가운데 목포신협은 공제사업 전국 1위, 체크기 VAN사업 수수료 부분 전국 1위를 달성하며 2017년 신협업계에서 최고의 신협임을 재입증했다.

뿐만아니라 2016 당기순이익 8억6천8백만 원을 실현하였으며 이중 적립금 60%를 쌓아 총 50억9천만 원의 이익잉여금으로 재무적으로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2014년 이익잉여금 39억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0억 원 이상을 적립한 것이라 하겠다.

한편 목포신협은 지난 1월 20일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들에게 출자금 2.5%를 배당하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1천여 명의 목포신협 조합원과 신협중앙회 및 타지역 신협이사장, 우기종 정무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장과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연정 명창의 춘향가와 목포신협 노래교실 가수 정선화의 공연, 그리고 노래교실에 참석하고 있는 목포신협 조합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본회의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목포신협은 1부 기념식에서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하여 목포시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2010년 이후부터 기탁해온 누적금액이 현재까지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총회 1부 기념식에서 목포시장학재단 이사장인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영 이사장은 성적우수자 및 환경이 어려운 학생 총 5명에게 총 300만 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우영 이사장은 “‘2017년 신(新)바람 나는 협동세상! 나의 아름다운 이웃 목포신협!’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에게 새롭고 신바람 나는 즐거움을 드릴계획이며 조합원에게 2.5%를 배당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조합원들께서 목포신협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조합원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포신협은 1월 말 조합원에게 출자금 2.5%를 배당했으며, 추가적으로 정기예탁 캠페인을 실시하여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계획이다.

/김조은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2월 22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