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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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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고영 기자
  • 승인 2017.06.2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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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예방 노력 강조

목포시가 등산·여행객 등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0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진드기 감염병인 SFTS는 주로 4~11월 발생하며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주원인이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에 서식하고 3mm크기로 겨우 눈에 보일 정도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 이내에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구역,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 출혈 등이 동반되고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른다.

예방법으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 펴서 앉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등이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아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야외 활동 전에 반드시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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