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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제29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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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제29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3일 개막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11.02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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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定都) 1천년 앞두고 순천에서 역대 최대 화합축제
생활체육 동호인 6천700여명 3일간 24개 종목 경기
관광객 등 대규모 인원 운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 2016년 전남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사진.
전라남도체육회는 3일부터 5일까지 팔마주경기장을 비롯한 순천시 일원에서 제29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전라도 정도(定都) 1천년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전남 발전을 도모하며 역대 어느 대회보다 역동적이고 가슴 벅찬 감동을 구현하기 위해‘뭉치자! 순천에서 펼치자! 전남의 힘’이란 구호와 ‘정원품은 행복순천, 함께 뛰는 전남도민’이란 표어를 내걸고 뜻깊은 대축전이 되도록 200만 도민의 저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제21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개막되는 이번 대축전에는 22개 시․군과 서울특별시체육회 동호인 등 6천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24개 종목(정식 20, 민속 3, 시범 농구)에서 평소 배우고 익힌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최대 화합축제를 펼친다.

또한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임명규 도의회 의장,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그리고 특히 대한체육회 전충렬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최대 볼거리인 시․군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도민헌장 낭독, 도민의 날 시상, 대회기 게양, 감사․공로패 수여, 환영사, 대회사, 축사, 격려사, 스포츠 7330 실천다짐, 도민의 노래 합창, 입장상 발표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생활체육 동호인과 관련단체,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순천시에 운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양한 연령층인 참가하는 이번 대축전에 생활체육이라는 묘미답게 전체 참가자 중 최고령 선수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이재선(1929.07.05, 남, 만 88세) 옹으로 게이트볼에 출전할 예정이며, 전체 최연소 참가자는 영암군에 살며 합기도에 출전하는 강민수(2004.12.17, 남, 만 12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대축전과 병행하여 진행되는 전남․서울 생활체육우호교류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여 서울특별시체육회 양회종 부회장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생활체육 동호인들로 구성된 65명의 교류단이 축하사절로 전라남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순천에 머무르며 4개 종목(게이트볼과 당구, 스쿼시, 파크골프)에 걸쳐 전라남도체육회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호교류를 진행하고 체류기간 동안 순천만정원과 습지, 선암사,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을 문화탐방하며 따뜻하고 넉넉한 전남의 인정을 체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축전에서는 시․군 대표 동호인과 임원은 물론,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꽃차시음관과 고구마굽기체험관, 두부비지․도넛만들기체험관, 로컬푸드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 상배 사진. 종합상배(좌), 종목별 입상상배(우)

뿐만 아니라, 전남체육회는 상배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매년 개최되는 도단위 종합체육대회의 상배는 1996년 제36회 전남체육대회에서 처음 증정된 후 현재 22년이 경과함으로 인해 새롭게 상배를 제작하고자 이 지역 출신 조각가 정춘표((사) 전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작가를 통해 ‘체육인의 화합’의 의미를 담고, 전라남도의 이미지가 반영된 작품을 제작했다.

우선 종합상배는 명예와 영광 그리고 승리의 상징인 월계관을 모티브로 하였고, 22개 월계수 잎은 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남의 22개 시․군을 상징하고, 흰색의 원형은 도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표현하여 전남종합체육대회의 정통성과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종목별 입상상배는 전라남도의 CI를 모티브로 하여 불멸의 태양, 풍요의 황금들녁과 생명의 푸른바다를 트랙으로 형상화하여 공정과 균형의 상징인 구형과 미래지향적인 은색을 사용하여, 생명의 땅 전남에서 스포츠를 통하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체육인을 표현했다.

전남체육회는 기존 상배 제작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디자인의 상배를 제작하여 희소성의 가치를 높이고 예술적인 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상배를 제작하여 수여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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