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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16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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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16억 원 투입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5.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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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지난해 416가정 성공 전년보다 2배

전라남도가 모자 보건사업 일환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임신 성공률이 2배로 늘어남에 따라 올해도 1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작, 첫 해에 220가정, 2011년 416가정의 난임부부가 자녀를 갖도록 도와줬다.

올해도 총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천908명의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 시술비로 회당 180만 원씩 4회까지(기초생활수급자는 회당 300만원씩 3회),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월 소득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이며 신청 월 기준 여성연령이 만 44세 이하로 정부 지정 난임시술기관 전문의사로부터 ‘난임진단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난임부부의 부인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아이를 원하는 난임가정에 자녀를 갖는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난임부부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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