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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칼럼] “목포시 청렴도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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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칼럼] “목포시 청렴도 목민심서”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0.12.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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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전 노무현재단 전남공동대표.
문정인 전 노무현재단 전남공동대표.

문정인 전 노무현재단 전남공동대표, “목포시 청렴도 목민심서”

모두가 안전해야 내가 안전한 요즘이다. 두려움이 공포가 되지 않도록 불편한 안전에 협조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자칫 모두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말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난하는 일 삼갔으면 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청렴도를 발표한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부패를 멀리하고 맡은바 직무를 성심성의껏 하려는 자세 뜻과 행동이 맑고 염치를 알아 탐욕을 부리지 않은 상태’ 라고 해석한다. ‘청렴은 목민관의 본분에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의 핵심내용이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200년 전 책이 오늘날의 공직사회에도 여전히 적용된 듯 보인다. 정부는 올해도 청렴도를 발표했다. 목포시 청렴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민선 6기의 경우 청렴도 지표는 매년 4등급 수준으로 최 하위권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민선 7기 김종식 시장이 취임하면서 청렴도가 의미 있는 지표를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최근 발표된 2020년 청렴도 발표에서 목포시 청렴도가 급상승했다. 전국적으로 1등급 지자체는 없다. 전남에서는 목포시가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시민으로서 환영할 일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자정 노력에 칭찬과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목포시는 사상처음으로 예산1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가운 시작이다. 특히 2021년도 국비예산 8,916억원 확보는 흐뭇한 경이로움이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만 하고 있다면(?)틀렸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바람개비가 돌지 않을 때에는 앞으로 달려 나아가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거침없이 열어가는 목포시를 응원하며 명확하게 지지한다.

목포시의 성공이 시민의 성공이기에......,

<밝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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