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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발 뻥튀기, 목포·신안도 조직적 전개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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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발 뻥튀기, 목포·신안도 조직적 전개 됐을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4.2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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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시재생 계획 정보 이용 건물 매입 의혹(?)
김훈 목포시의원 … “이해하기 힘든 목포도시재생계획”
전남경찰청 … 목포도시재생 구역, 신안 압해도 조사

목포시 도시재생 계획 정보 이용 건물 매입 의혹(?)
김훈 목포시의원 … “이해하기 힘든 목포도시재생계획”
전남경찰청 … 목포도시재생 구역, 고하도, 신안 압해도 조사

 

“돈 벌기 참 쉽죠~”

LH 발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전남 목포와 신안에서도 비슷한 유형이 조직적으로 전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목포시의회 김훈 시의원은 “최근 목포시가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기능복합 순환형 임대주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초 계획이 변경되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목포시가 목포시의회에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내용은 기능복합 순환형 임대주택 사업은 목포시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철거민 주거대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민들의 공공편익시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목포시 당초 계획은 원도심 구생어립이집 부지에 100호를 신축하여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관리하기로 했지만, 인근 광장오피스텔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여 임대주택 66호를 공급하고 목포시가 사회적기업 등 위탁운영을 검토하는 방안으로 선회됐다.

목포시의 업무보고에 목포시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당초 안은 전남도시개발공사가 신축하여 운영하는 방안이었지만 목포시가 오피스텔을 매입하여 운영하는 안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100호에서 66호로 축소 배경, 운영 주체가 전남개발공사에서 목포시로 됨에 따라 추후 선거 공신 채용이라는 의혹도 생겼다.

이후 김훈 의원은 “목포시장과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2020년 6월 면담을 통해 광장오피스텔 매입이 결정됐는데 이후 법인이 신설되고, 광장오피스텔 매매가 이뤄졌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김훈 의원의 주장은 목포시와 전남개발공사가 구생어립이집에서 광장오피스텔로 변경한 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바로 이어 법인이 신설됐고, 이 법인이 기존 광장오피스텔을 매입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이 신설 법인으로부터 광장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도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가 매입하는 금액은 28억2천만 원 선으로 알려졌으며, 국토부로부터 2021년 1월 승인까지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이 목포시의회와 부동산 업계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목포시 매입가격이 엄청나게 뻥튀기 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원도심 건물에 대해 가격 동향을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목포시의회가 목포시에 신설 법인이 광장오피스텔 매입한 가격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원인이 LH사태가 주 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목포시 도시재생지역과 신안군 압해도 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LH사태 후 목포시 도시재생지역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그리고 신안군 압해도 지역까지 부동산 투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 및 정치인 연루설도 언급되고 있다.

경찰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접수된 투서와 민원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

향후 목포시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은 지역사회에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2021년 4월 21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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