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활동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원장 강장만)은 봉사·진로직업 체험활동인‘너들목’을 운영할 계획이며 18일까지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2020년 처음 시범 운영되었던‘너들목’은 너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목소리라는 뜻으로 청소년 비대면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참여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된다.

전남도 내 14세 ~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등 권장 도서를 녹음하여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기증하는 봉사활동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봉사활동에 진로·직업 체험분야를 새롭게 추가하여 청소년의 활동범위를 확장시켜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서 초등 권장도서를 대여하여 가정에서 직접 녹음기기를 활용해 목소리를 녹음하는 단일형 비대면 봉사활동과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음향 전문가와 함께 도서를 녹음하고 편집과정에 직접 참여해보는 혼합형 진로·직업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완성된 녹음파일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를 통해 시각장애인 아동·청소년에게 제공되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강장만 원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안전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년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완도군 군외면 삼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년, 2016년, 2018년, 2020년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도 대표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인정받고 있다.

모집안내 및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jnyc.kr) 또는 061) 554-7675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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