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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농기 급수․일손 부족 해소 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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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농기 급수․일손 부족 해소 대책 적극 추진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6.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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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84% 완료, 현장 영농 순조

모내기 84% 완료, 현장 영농 순조

전라남도는 농업용수 확보와 유기질 비료 등 농자재를 적기에 공급, 모내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전남지역 모내기 완료 면적은 12만7천 여ha로, 계획면적 15만3천ha의 84%를 기록했다. 보리는 총 1만7,115ha 중 89%, 양파는 6천473ha 중 80%를 수확하는 등 25일 전후로 주요 농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농작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충분한 강우와 순조로운 기상 여건으로 보리 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일손이 부족했던 양파와 마늘 수확에 전남도와 시군이 펼친 농촌 일손 돕기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모내기가 제때 이뤄지도록 도내 저수지 3,206개소와 양배수장 1,115개소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모내기 이후 영농기 급수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7일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6% 높은 66%로 앞으로 모내기 등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을 15일까지로 정해 집중 지원하고, 35개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운영도 활성화하는 등 농번기 막바지 영농작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무원 6천여 명 등 총 9,30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양파·마늘 수확과 과일 솎기, 매실 따기 등 212ha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모내기 등 영농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확한 양파, 마늘 등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수급 관리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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