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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 마을 응급환자 이송 징검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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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 마을 응급환자 이송 징검다리 역할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10.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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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 증상 호소한 하조도 60대 섬마을 응급환자 등 4명긴급 이송

마비 증상 호소한 하조도 60대 섬마을 응급환자 등 4명 긴급 이송

해경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섬 마을 응급환자의 육상 긴급 이송에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7일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하조도에서 A(60) 씨가 신체에 마비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환자 A 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날 진도 서망항 선착장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비금도, 병풍도 등에서 추가로 발생한 의식미약 및 출혈증상 응급환자 3명을 포함해 총 4건의 관내 섬 마을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에는 1,167개의 유무인 도서가 있어 응급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해경의 도움 없이는 신속하게 육지로의 이송에 어려움이 많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26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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