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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무안군수 예비후보, “권역별 마을기업 ‘무안다움’ 집중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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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무안군수 예비후보, “권역별 마을기업 ‘무안다움’ 집중 육성하겠다”
  • 허인영 기자
  • 승인 2022.04.1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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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유무형 자산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소득제고와 일자리 창출 지산지소 새 모델
김대현 무안군수 예비후보.
김대현 무안군수 예비후보.

마을 유무형 자산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소득제고와 일자리 창출 지산지소 새 모델

김대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무안이 지닌 유무형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마을기업 ‘무안다움’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마을의 자체적인 사업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다지고 일자리를 창출, 기존의 지지부진한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마을기업을 키우겠다”면서 “기업성·공동체성·공공성·지역성을 아우르는 공간을 창출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일본 나가노현 오가와노쇼 마을기업을 사례로 거론했다. 인구 3천 명에 불과하고 이중 노령인구가 40%를 넘는 이 마을기업은 ‘오야키’라는 토속음식을 만들어 연간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야키를 비롯해 절임식품, 도시락, 조미료, 반찬 등 30가지 음식을 만들어내는 한편 오야키 제조·판매장에서부터 방앗간, 체험장 등 공방촌을 조성해 연간 6만여 명에 달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등 지산지소(地産地消)의 모델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오야키는 무와 양배추 등 채소와 산나물을 볶아 된장과 간장으로 버무린 것을 밀가루로 반죽해 화덕에 구워낸 만두다”며 “사고만 전환하면 오야키보다 훨씬 훌륭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각 권역별로 10여 곳의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사업성과 진행 방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단계적인 컨설팅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참여형이나 전통시장 활성화, 빈집·폐교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주민들의 소득수준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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