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22:12 (수)
더불어민주당 시장군수 후보, 무소속 연합 파도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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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시장군수 후보, 무소속 연합 파도 이길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5.11 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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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과정 반목‧갈등 첨예화 … 공천자 중심 원팀 결성 험난
현직 단체장, 전남 22곳 중 목포, 신안, 함평 등 8곳 재공천

경선 과정 반목‧갈등 첨예화 … 공천자 중심 원팀 결성 험난
현직 단체장, 전남 22곳 중 목포, 신안, 함평 등 8곳 재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우여곡절 속에 전남지역 22곳의 단체장 후보를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목포시 김종식 ▲순천시 오하근 ▲여수시 정기명 ▲광양시 김재무 ▲나주시 윤병태 ▲강진군 강진원 ▲고흥군 공영민 ▲곡성군 이상철 ▲구례군 김순호 ▲담양군 이병노 ▲무안군 최옥수 ▲보성군 김철우 ▲신안군 박우량 ▲영광군 김준성 ▲영암군 우승희 ▲완도군 신우철 ▲장성군 김한종 ▲장흥군 김성 ▲진도군 박인환 ▲함평군 이상익 ▲해남군 명현관 ▲화순군 구복규 등이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았다.

현역 시장‧군수인 영암 전동평 군수, 강진 이승옥 군수, 순천 허석 시장, 여수 권오봉 시장 등은 각각 재경선과 결선 투표에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권리당원 이중 투표 의혹으로 두 번 경선이 치러진 영암군수 경선은 우승희 예비후보가 현역인 전동평 예비후보를 두 번 다 이기고 공천을 통과했다. 두 번째 경선에서는 배용태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선회했다. 우승희 예비후보는 1차 39.13%(3명 경선),2차 56.09%(2명 경선)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1차에서는 4.63%의 차이를 보였지만 2차에서는 12.18%로 차이로 크게 앞섰다.

특히 0.34%, 0.42%의 초접전을 펼친 지역도 있었다. 순천시장 오하근 50.17%, 허석 49.83%, 완도군수 신우철 50.21%, 김신 49.79%였으며, 장흥군수도 김성 51.95%, 곽태수 48.05%로 3.9%의 차이를 보였다.

무안군수 경선은 당초 민주당 공관위 후보자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됐다가 재심을 통해 기사회생한 최옥수 예비후보가 이정운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무안군의회 의장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50.52%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최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아 59.38%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입당원서 유출 의혹 파장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목포시장 경선은 100%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되어 현역인 김종식 예비후보가 54.17%의 득표율을 얻어 45.83%의 득표율을 기록한 강성휘 예비후보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했다.

기초단체장 5선(완도군수 3선, 목포시장 1선 포함)에 도전하는 김종식 예비후보는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을 받고도 4년의 공백기가 있는 전남도의원 출신인 강성휘 예비후보에게 8.34%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아 상당히 고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서류 심사에서 컷오프된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등은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면서 지역민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시장‧군수 경선 결과, 현역 단체장은 22곳에서 총 7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4명 경선 탈락, 3명 서류 심사 탈락(컷오프))

현 단체장이 재공천 된 곳은 목포시장, 구례군수, 보성군수, 신안군수, 영광군수, 완도군수, 함평군수, 해남군수 등 8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공천은 일부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나서고 있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관리 능력 부재로 '공천 참사'로 불릴 만큼 잡음도 일고 있다.

경선에서 패배한 최화삼 담양군수 예비후보는 지역위원장의 경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는 관권선거 의혹 등을 제기했고,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5일 전에 어렵게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공천 참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혁신과 공정을 내세웠지만 납득이 가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는 원칙이 난무함에 따라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을 가져왔고, 경선 관리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예비후보자들의 탈당과 보이콧이 속출했다. 특히 경선 무효라는 최악의 관리 부족 능력을 보였으며, 재경선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불러왔다.

지역 정가는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비대위의 재심 인용과 기각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와 대응 능력이 떨어지면서 불공정과 형평성 논란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뭉쳐지면서 무소속 연합을 결성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자들의 반목과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공천자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원팀 구성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반발하여 전 목포시장인 무소속 박홍률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출마자들이 뭉쳐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의 입당원서 유출파장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한때 지역 국회의원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지만 컷오프되어 돌어선 예비후보들이 대거 무소속 연합에 합류되면서 지역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

▲후보자 등록신청

5월 12일(목)~13일(금)

▲투표안내문·선거공보 발송

5월 20일(금) 까지

▲ 선거운동기간

5월 19일(목)~31일(화)

▲ 사전 투표

5월 27일(금)~28일(토)

오전 6시~오후 6시

▲선거일 투표

6월 1일(수)

오전 6시~오후 6시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 2022년 5월 12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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